[프라임경제]수능, 결전의 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학부모들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클 때다. 명심할 것은 지나친 염려는 실패로 이어지는 점. ‘한 달밖에 안 남았다’는 마음가짐보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집착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계획을 세우고, 도전해야 한다. 성공적인 수능 마무리를 위해 비상에듀(www.visangedu.com)가 ‘사자성어로 풀어본 수험생 10계명’을 소개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욕심을 버려야 한다. 체력을 안배하면서 실제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무리한 공부보다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시기다.
○심기일전(心機一轉)= 지난 날은 잊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상기할 때. 지나 일에 대한 아쉬움으로 남은 기간을 헛되이 보낸다면 실패는 자명하다.
○취사선택(取捨選擇)= 성적에 따라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 반영하는 수능영역을 중심으로 집중하면서 탐구영역에서 주력할 과목을 택해야 할 시점이다. 여러 교재를 한 번에 보기 보다 자신이 공들여 공부한 교재를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고진감래(苦盡甘來)=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기쁨’이다. 긴 수험생활의 막바지인 지금을 잘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생활하자.
○수불석권(手不釋卷)= 옛 선비들이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 없이 열심히 공부한 것처럼 암기장, PMP, MP3플레이어 등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을 십분 활용하자.
○주마가편(走馬加鞭)= 모의고사는 결코 수능시험이 아니다.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정을 얻었다 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급락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점을 기억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 세운 목표를 이루려면 초심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 당장 성적이 저조하거나 불안하다고 좌절해선 안된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학습플래너 첫 장에 적었던 목표나 희망대학을 떠올리고 마음을 가다듬자.
○등고자비(登高自卑)= 수능 성공은 확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실력 쌓기에 있다. 잘 안 풀리는 문제, 틀린 문제는 기본개념 정리부터 확실히 해둬야 한다.
○망중투한(忙中偸閑)= 긴장의 연속인 수험생활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휴식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의미없이 TV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가벼운 체조 등을 통해 심신의 여유를 되찾는다.
○붕우책선(朋友責善)= 힘든 수험생활을 같이 보내는 좋은 친구는 보배와도 같다. 서로를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자.
point 1. 주별 단기 전략 로드맵
수능 한달 전을 기준으로 1주차에는 시간 안배를 통한 실전 파이널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한다. 비상에듀 입시평가실 이치우 실장은 “실제 시험을 치르는 감각을 최대한 키울 때”라며 “영역별 시간 체크는 필수”라고 밝혔다.
2주차에는 오답노트, 서브노트 활용을 주문했다. 그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그동안 정리했던 오답노트와 서브노트를 보면서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그와 유사한 문항을 접하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주차는 기본 개념 정리와 반복학습을 할 때다. 전 과목 주요개념을 훑어 본 후 자주 틀리는 부분의 기본 개념을 짚고, 유사문제를 정리한다.
시험을 목전에 둔 4주차에는 고난도 문제 훈련과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과목별로 등장할 고난도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 여기에 수능이 다가올수록 심리적 불안을 조절하는 노하우도 중요하다. 이 실장은 “감기, 긴장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피하기 위해 지금부터 몸 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point 2. 짠돌이 학습법으로 장소, 시간 불문 열공 모드!
적절한 긴장감 속에서 공부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다. 자신감과 함께 시간을 아끼는 ‘짠물 학습법’을 동원해야 한다.
필요 단원만 쏙쏙, 인강으로 마무리
긴장감있는 마무리 학습이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수험생 대부분은 시간에 쫓겨 체계적인 마무리학습을 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다면 최적의 마무리학습이 가능하다. 취약한 수능영역에 대해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수능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문제풀이 강좌를 통해 새로운 문제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자신이 취약한 영역이나 듣고 싶은 단원만 따로 선택해 배속기능을 활용, 2~3회 복습한다면 짧은 기간 내에 취약부분을 정리할 수 있다.
오답노트로 반복 복습
오답노트는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복습을 가능케 하는 학습도구다. 최근 3개년 간의 수능시험과 모의평가를 풀면서 틀린 문제들이 꼼꼼히 기록돼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정답과 풀이만 적어 넣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오답에 대한 이유와 분석을 반드시 작성해야 반복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자투리 시간, PMP 등 활용해 디지털스터디를
등하교 시간, 쉬는 시간, 청소시간 등 실제 수험생 24시간을 돌아보면 의외로 자투리 시간이 많다. 이 시간을 대부분 휴식이나 잠, 친구와의 수다로 보낸다면 이미 경쟁자에게 뒤진 셈. 자신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시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활용하자. 비상에듀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은 “영어 듣기, 문제 풀이 등을 PMP, MP3 플레이어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이 가능하다”며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전자책으로 다운받아 틈틈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point 3. 실전 연습으로 자신감을 끌어 올려야
고교 3년간 노력이 수능시험일 하루를 통해 평가받는다. 이에 대한 부담은 매우 크다. 하지만 부담은 실수를 부른다. 박 연구원은 “실전 연습을 통해 자신감부터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남은기간 자체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수 유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영역별 문항수 미리 파악해 시간 분배해야
시험을 잘 치르는 학생들에게는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우등생들이 찍어도 정답 확률이 높은 것은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영역별 문항수와 시험시간에 따른 문항 별 시간 분배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또 1번부터 순서대로 푸는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부터 순서대로 푼다. 쉬운 문제를 먼저 해결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긴장도 완화된다. 문제를 읽으면서 문제의 요구 사항이나 핵심단어, 부정형과 긍정형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은 기본. 이른바 ‘매력적인 오답’도 조심해야 한다. 이런 보기가 있는 문제는 틀린 보기부터 순서대로 지워가면서 정답을 찾는 것이 좋다.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는 마지막에 잡아야
올해 수능시험에도 고난도 문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한 문제의 맞고, 틀림에 따라 정시모집에서는 합격이 좌우될 만큼 영향력이 높다는 사실이다.
박 연구원은 “수능시험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 누가 더 많은 점수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쉬운 문제들을 모두 해결한 뒤 접근해야 한다”며 “고난도 문제가 여러 개일 경우 문제 별로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당부했다.
문제의 요구사항을 읽고, 이와 관련한 키워드를 간단히 적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혹은, 이와 유사한 문제를 푼 적이 있다면 그 당시 해결했던 방법을 떠올려 적용할 것을 권한다.
잦은 실수, 자신만의 극복법 찾아야
시험불안이란 시험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개인의 경험과 결합돼 나타나는 신체, 감정, 행동적 반응이다. 실제로 시험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에 집중할 수 없고, 공부한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는 등 증상들이 나타난다. 따라서 실제 수능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려면 자신만의 시험불안 극복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 자주 드러나는 시험불안 유형과 대처법을 소개한다(표 참조).
세부 유형
대처방안
너무 어려워. 어쩌지?
(시험난이도에 따른 불안형)
바로 문제를 풀기보다 눈을 감고 심호흡하면서 평상심을 찾는다. 쉬운 문제부터 풀면서 자신감을 갖는다.
틀리면 안돼!
(강박관념에 따른 시험불안형)
모든 문제를 맞히겠다는 욕심을 버린다. 문제당 풀이 시간을 정하고, 제한 시간에 풀지 못한 문제는 마지막에 다시 도전한다.
정답을 잘못 적었어!
(OMR카드 표기에 따른 시험불안형)
5문제 단위로 정답을 표기하면서 재확인한다.
정답표기시간을 확보하고, 이에 준수한다. 평소 OMR카드에 정답 표기를 연습한다.
도움말 비상에듀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
입시평가실 이치우 평가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