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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억이하 전세, 10만5000여가구 감소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0.08 16: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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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 들어 전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10만가구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 가구수는 118만5153가구로 지난 4월(129만193가구)에 비해 10만5040가구(8.1%)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4월 15만7444가구에서 현재 13만8185가구로 반년 새 1만9259가구(12.2%)가 줄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 아파트가 많이 포진된 노원구는 5만2021가구에서 4만7678가구로 4343가구로 줄어들었으며 다음으로는 9호선 개통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가 몰린 강서구가 1만2848가구에서 9662가구로 3186가구 사라졌다.

이어 도봉구(2965가구), 마포구(2450가구), 양천구(1285가구), 구로구(1175가구), 중랑구(1075가구) 등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 역시 6개월간 87만2969가구에서 79만290가구로 8만2679가구(9.5%)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1만7033가구)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대기업 직장인 이주수요가 잇따른 화성시(1만4221가구), 용서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서울접근성이 좋아진 용인시(1만2648가구), 남양주시(1만24가구), 구리시(4689가구), 군포시(3213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인천시는 25만9780가구에서 25만6678가구로 3102가구(1.2%)가 줄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공재걸 연구원은 “하반기 수도권에서 5만가구가 입주예정에 있어 전세난이 다소 숨통이 틀 전망”이라며 “하지만 전세값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재개발 철거에 따른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