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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시험도 '여풍'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0.08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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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해 행정안전부 국가직 7·9급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과 합격자 평균 연령이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여성합격자들의 강세와 함께 응시상한연령폐지에 따른 33세 이상의 합격자 등장, 29∼32세 합격자들의 선전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에듀스파(주)의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국가직의 여성 합격률과 합격연령을 분석해 정리했다.

우선 지난 달 30일 공개된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공고문에 따르면, 전체 필기합격자(723명) 중 여성합격자 비율이 32.5%(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30.1%보다 2.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행정직군에서 지난해 대비 4.2% 포인트 증가한 인원이 합격하며, 여성합격자 강세 움직임에 힘을 더했다. 행정직군의 경우, 2008년 30.4%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34.6%의 비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직군별 합격률(합격인원)은 ▲행정직 34.6%(198명) ▲기술직 20.5%(26명) ▲외무직 47.8%(11명)이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들의 평균연령도 소폭 상승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29.7세보다 약간 오른 것. 행안부에 따르면, 28∼31세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1% 포인트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36세 이상의 필기합격생은 전체 합격자의 11.9%(남성 78명, 여성 8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최종합격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직 9급 역시 비슷한 양상. 최종합격자 2천291명(행정직 2천68명, 기술직 223명) 중 여성합격자는 1천43명으로 45.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성합격률 44.6%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것. 행정직군의 경우 1.8% 포인트의 증가세를 보이며, 33.6%(968명)의 비율을 보였다.

응시상한연령 폐지에 따라 33세 이상의 합격자들이 등장하는 한편, 29세 이상의 합격생 비율이 지난해 보다 최대 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세 이상의 연령별 합격률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9∼32세 4.1% ▲33∼36세 2.5% ▲37∼40세 2.2% ▲40세 이상 0.8% 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또 전체 최종 합격자의 11.1%인 254명(남 209명, 여 45명)이 33세 이상의 수험생이었으며 50세 이상의 합격자는 3명, 최고령 합격자는 5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