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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발리깔레보’와 국내 독점 계약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0.08 1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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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8일 발리 깔레보(Barry Callebaut)와 국내 원료 독점 계약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유럽식 프리미엄 초콜릿 ‘발리(BALLI)’ 2종을 출시했다.

국내 초콜릿 제품의 품질을 유럽 프리미엄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킨 ‘발리 밀크’와 ‘발리 리발란스’는 모두 밀크 초콜릿으로 다크초콜릿 보다는 밀크초콜릿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춘 게 특징이다. ‘발리 밀크’는 유럽 초콜릿 특유의 고풍스러운 맛과 진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정통 밀크초콜릿이며, ‘발리 리발란스’는 다양한 기능성 초콜릿 블렌딩 레시피를 보유한 발리 깔레보사의 혁신기술을 통해 일반 밀크초콜릿보다 지방이 30% 적게 만든 저지방 웰빙 초콜릿이다.

국내 제과업체는 그 동안 아프리카 등에서 수입한 코코아매스를 기본 원료로 각 업체별 자체 배합에 따라 초콜릿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해태제과(www.ht.co.kr)는 이런 관례를 깨고 초콜릿 선진 기술을 보유한 유럽 발리 깔레보의 배합으로 완성된 브랜드 원료를 직수입해 ‘발리’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초콜릿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해태제과와 발리 깔레보 양사는 국내에서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 여건을 갖추기 위해 약 2년 여에 걸쳐 우리나라와 유럽 현지를 수 차례 오가며 생산라인 분석 및 기술 제휴를 진행했다.

해태제과는 기존 초콜릿 제품과 같은 직사각형 모양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몬드리안의 추상 회화 작품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몰드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급 초콜릿으로서의 ‘발리’의 품격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고정관념을 깨는 슬림한 세로 종이케이스 형태의 포장디자인은 휴대가 용이해 들고 다니면서 즐기는 스타일리쉬한 초콜릿으로서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발리’의 출시를 통해 해태제과는 국내 초콜릿 제품의 품질 수준을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치열하게 경쟁 중인 제과업계 초콜릿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발리’ 출시를 통해 절대 강자가 없는 포스트 카카오 시장의 확고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현재 16%의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그 동안 정체되어 왔던 시장 탈환 추진과 함께 침체된 국내 초콜릿 시장이 붐업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해태제과에 초콜릿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발리 깔레보는 전세계 초콜릿 판매량의 약 4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7,50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81만톤의 초콜릿을 생산하여 매출이 5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초콜릿 전문기업이다. 길리안, 허쉬, 네슬레 등의 글로벌 초콜릿 제조업체는 물론 각 국의 제과업체에 제공되는 1,700여 개의 초콜릿 배합기술을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초콜릿 원료 공급 기업이기도 하다. 발리 깔레보사의 초콜릿 원료는 배합된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만큼 품질과 안정성, 맛과 기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해태제과는 ‘발리’ 출시 첫 달인 시월 한 달 동안 강남역, 명동, 에버랜드, 홍대앞 등의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빠져들수록 예술이다! 발리 멋&맛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경쟁브랜드와의 블라인드 시식 및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초기 제품 인지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부장은 “‘발리’는 초콜릿 장인이 만든 유럽식 정통 프리미엄 리얼 초콜릿의 맛을 제공함으로써, 일본과 미국식 초콜릿과는 확연하게 다른 고품격 초콜릿의 새로운 맛과 멋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면서 “여성들이 원하는 맛과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