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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경기불황에도 내 장래 밝아"

대학신문-캠퍼스라이프 '대학생 의식조사'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0.07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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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대학생들이 자신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대학신문과 인터넷포털 캠퍼스라이프는 난달 1일부터 보름간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재학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9.5%가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낙관했다며 7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적성과 능력(41.6%),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실력(62.7%)을 꼽았다. 하지만 학벌(16.3%)이나 인맥(10%)이란 대답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23%, ‘대체로 부정적이다’ 40.1%, ‘그저 그렇다’ 28%로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현 정부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2.3%로 지난해(22.9%)보다 10% 정도 줄었고 현 정부의 가장 우려스런 정책으로는 부동산과 물가 등 경제정책(40.5%)을 꼽았다.

논란이 심했던 대북ㆍ통일정책(7.4%)과 4대강ㆍ대운하 사업’(1.1%)에 대한 우려는 비교적 적었다.

남북통일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은 12.7%에 그친 반면,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가 52.1%로 가장 많았다. 13.5%의 학생은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로는 빈부격차(40.1%)를, 가장 불신하는 집단은 정치인(81.4%)으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시민단체(17.5%)가 각각 선정됐다.

정당 선호도에서는 61.6%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민주당(14.1%), 한나라당(9.7%), 민주노동당(4.5%), 진보신당(3.7%)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13.8%로 지난해(15.4%)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성의식은 매우 개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1.8%는 성경험이 있었고 혼전 성관계나 혼전 동거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는 응답이 각각 87.3%와 81.2%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학에 들어온 이유로 취업에 유리한 조건 획득(37.8%)을, 대학의 사회적 역할로는 다양한 고급인력 배출(36.1%)이 많았다. 현 정부의 대학교육정책에 만족한다는 이는 1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