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 휴대폰이 올 1분기 북미 시장에서 2위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8%를 기록, 노키아와 더불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레이저 판매 호조에 힘입어 29%를 기록한 모토로라가 차지했다.
GSM 시장에서는 모토로라가 점유율 39%로 1위를 차지했고 노키아가 24%로 2위, 삼성전자는 16%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9.3%로 소니에릭슨(9.5%)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 CDMA 시장에서는 LG전자가 31%로 1위, 삼성전자가 20%로 2위, 모토로라가 13%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은 23억 달러 규모로 총 3500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특히, 마진이 높은 GSM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GSM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