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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원장들 한심한 역사의식은 문제”

민주당,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망언 규탄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0.07 1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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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김동철)은 7일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광주 5.18민주화 운동을 “집단적 동조”라고 폄훼한 발언에 대해 망언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강 원장은 지난달 25일 해양수산개발원 워크숍 강연에서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왕따를 피하기 위한 집단적 동조에 따른 희생”이라고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

광주시당은 이에 대해 “5․18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근간이 된 항쟁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과 광주시민들의 보편적 인식과 자부심을 모욕하는 망언”으로 규정했다.

시당은 이어 “이런 망언은 ‘헌법에서 노동3권을 빼야한다’고 한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의 망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며 “시각의 연장선장에서 나온 것으로서 한때의 말실수가 아님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역사적 사건과 노사관계에 대한 이명박정부 국책연구기관 책임자들의 한심한 발언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사회가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광주시당은 “이명박 정부는 말로만 ‘친서민행보’를 외치며 국민들을 기만할 것이 아니라 노조활동을 모욕하고, 국민들의 건전한 역사의식에 상처를 준 강종희, 박기성 원장을 즉각적으로 교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