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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부실경영' 도마에

노영민 의원 "출자 회사 모두 적자 불구 방치" 지적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0.07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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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가스공사가 출자한 회사마다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7일 “가스공사가 출자한 회사는 모두 투자목적 달성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런데도 공사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고 있어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5년 4월 GS퓨얼셀에 34억원(33.58%)을 투자했지만 초기 시험보급단계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6월말 현재 55억원의 누적적자를 보고 있다.

또 2년 전인 지난 2003년 4월에는 배관망 부식·방식 진단사업을 위한 사내벤처 회사로 코렐테크놀로지를 설립, 5900만원을 투자했지만 지난해 말까지 누적적자 4억3100만원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매각했다.

폐타이어를 원료로 미세고무분말을 제작·판매하기 위해 설립된 크리오텍은 당초 LNG 냉온고무 분쇄사업이 아닌 상온 분쇄사업만 가능해 사업타당성과 기술성마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지를 현물 출자했다가 이를 유보한 상태로 누적적자가 40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냉열은 경기침체로 휴면상태를 지속, 지난해 법원에서 청산절차에 따라 해산 등기됐고 7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KOLT도 5억3000만원의 누적적자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