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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배한성과 함께 제주올레길 거닌다

오는 15~17일 제주올레 1-1, 4, 7 코스 돌 예정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0.07 0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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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문고, 진에어, 문학사랑이 공동 주최하는 ‘제2차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의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지난 3일 ‘사랑나눔 콘서트’에 출연한 이명박 대통령이 낭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시낭송에 앞서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사랑은 모른다는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아서 좋아하는 시”라며 낭송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독자들은 정호승, 배한성 등 명사들의 강연과 만찬이 마련된 ‘녹색문학 만찬의 밤’과 시낭송과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이루어진 ‘녹색문학 석별의 밤’에 초대된다. 또 정호승 시인의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책자, 감물스카프 등을 제공 받는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주 올레’의 올레는 ‘큰길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도 말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어우러지는 해안가를 따라 난 길을 말한다. 녹색문학투어의 일정에 따라 하루에 제주올레 한 코스씩을 걷게 되는데, 제주의 고즈넉한 대자연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제주올레길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짐에 따라 제주도를 주제로 한 도서들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교보문고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관련도서의 판매량이 전년도 3분기(7월~9월)에 비해 올해 3분기는 약 2.5배 늘었다. 관련도서의 출간량도 늘어 매해 25종 정도 출간되던 도서가 2008년에는 41종, 2009년에는 10월 6일 현재 22종이 출간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는 그 첫 번째 행사로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김주영, 산악인 엄홍길, 연극인 고두심과 함께 제주 올레 1,5,6 코스를 동행하며 문학과 제주의 향기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트래킹을 하는 동안 명사와의 대화, 작품 낭송, 사진 촬영, 차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고 저녁에는 문학의 밤, 영화의 밤, 만찬의 시간 등 특별한 행사를 경험했다.

11월 진행될 제3차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는 소설가 박범신과 배우 최불암이, 12월 마련된 제4차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는 산악인 엄홍길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