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빈곤가정의 아동 중 학교교사로 부터 차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거나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1100명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명중 1명이 매일 아침과 저녁을 굶고 있으며 10명중 2명이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명중 2명은 학교 교사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은 것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귀가하는 시간이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지만 보호자는 8시에서 10시에 귀가해 야간에 아동들이 보호자없이 방임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야간보호가 필요한 빈곤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시설 야간 보호 도우미 지원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