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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식약청 '강연료 수입' 8억원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0.06 1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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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부터 관련 업계 등 강연료로 받은 수입이 신고된 것만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2008년 이후 피감기관의 외부 강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복지부와 식약청 직원들은 총 2399건의 외부 강연으로 7억9268만원의 강연료를 받았다.

복지부의 경우 313건의 강연에 3억1900만원의 외부강연료를 신고해 1인당 무려 102만원이 넘는 강연료를 받아 챙긴 셈이다.

식약청 공무원들은 2071건의 외부강연에 대한 총 4억6535여만원의 강연료를 챙겼다.

특히 식약청은 지난해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 가장 많은 5400만원(237건)의 강연료를 받았으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204건)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85건)에서도 각각 3450만원과 188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89만원(15건)을 받아 1인당 강연료가 173만원에 이르렀으며 대한적십자사도 3596만원(36건)을 받아 1인당 강연료가 100만원이나 됐다.

이에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1인당 여러 차례의 강연을 해서 액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1회당 강연료는 평균 12만9000원~20만5000원 수준이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