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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와 지상파DMB 서비스가 하나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11 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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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가 개발한 대표적인 IT신기술인 와이브로와 지상파 DMB가 하나로 뭉쳤다.

KT(대표 남중수)는 KBS와 함께 세계최초로 와이브로와 지상파 DMB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와이브로 단말기에 USB(Universal Serial Bus: 범용직렬버스) 형태의 지상파DMB 수신기를 연결해 지상파DMB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와이브로를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상파DMB 방송과 함께 문자정보와 같은 간단한 부가정보만을 송출하고, 전송용량이 큰 인터넷기반의 와이브로 망을 통해서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와이브로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초기에는 출연자나 촬영지 등 방송관련 정보와 다시 보기 등의 동영상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앞으로 게임이나 퀴즈 등의 참여형 TV 프로그램과 방송과 연동되는 상거래, 양방향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KT와 KBS 양사는 11일 KBS본관에서 ‘KBS-KT가 함께 하는 WiBro-TDMB 연동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와이브로 고객 체험단 중 희망자 500명을 대상으로 연동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시범운영으로 서비스를 보완하고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