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옥션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유명 메이커의 선글라스들이 대부분 중국산인 것으로 판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국유명브랜드라는 미명아래 1만~2만원대에 낙찰되고 있는 옥션 선글라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때문에 인기가 많은 제품.
이들 제품들을 일반 안경점에서 사려면 30만~40만원대를 지불해야 한다.
대학생 김해민은 “평소 선호했던 브랜드의 안경을 옥션을 통해서 싸게 살 수 있다고 알려져 대부분 또래들은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를 이곳을 통해서 구입한다. 젊은층들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곳이 선글라스쪽”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기명을 요구한 한 안경업체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는 안경원, 백화점, 옥션 판매업체 등을 구분해 총 3가지의 다른 가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중 가장 유행에 떨어지고 하자가 있는 물건들이 옥션에 싼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옥션에는 중국산 가짜 명품 선글라스가 있는데 중국에서 샤넬 등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해 국내에 들여온 뒤 도매업자에게 한점당 2천원정도를 받고 팔아넘긴 물건들로 이 안경을 착용했을 때 무엇보다 렌즈에 문제가 있어 눈에 염증이 생기는 안질환과 시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중국산 가짜 선글라스는 지난해 6월 부산경찰청 외사계에서 대대적으로 수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