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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기보험에 사업역량 집중<상보>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5.10 1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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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10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장기보험 부문에 상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보험 매출 목표를 4조550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9568억원 보다 15% 높여 잡았다. 이는 2005년 대비 일반보험 9.3%, 자동차보험 1.3% 정도 올린 것과 대비된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상품 전략실에 보상기능을 부여해 장기보험 상품 운용을 한층 강화하고 영업조직도 교육파트를 강화하고 개인총괄직할 편재를 하는 등 영업 프로세스의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위주의 상품전략은 수익성 위주 경영방침에 의한 것이다.

2005 회계년도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수익률은 8.9%이고 대표적 장기상품인 슈퍼보험은 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안정화를 위해 언더라이팅 강화, 지급보험금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원가구조 및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화재가 예상하고 있는 2006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4%선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대통령이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자구조에 대한 공식 언급 이후 나온 범 정부차원의 종합대책 마련 움직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대해 자동차보험 팀장인 김태환 상무는 "자동차보험 요율체계의 불합리성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