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삼으로 씻고 바른다?'
한 뿌리에 최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산삼이 '몸값'을 대폭 낮춰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산삼 배양기술의 발전으로 대량화가 가능해지면서 산삼 배양근으로 만든 먹는 파우더 제품부터 산삼추출물이 함유된 비누와, 팩, 샴푸 등 다양한 산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생명공학기업 (주)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는 나노 기술을 활용, 0.1mm 이하의 나노 크기 분말로 미분쇄해 흡수율을 높인 '산삼배양근 나노파우더'제품을 선보였다.
비트로시스는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엑기스, 파우치, 바이엘(엠플), 드링크, 진생, 생액, 나노파우더 등 총 8개의 산삼배양근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생식, 선식 등 신규 제품 8 종류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라클(대표 장기영)은 산삼 배양근 추출물이 함유된 ‘코엔자임 Q10’ 삼푸를 출시했다.
㈜다니엘(www.dn153.com)은 백토산삼비누 ‘뵈뵈’를 선보이고 있다. 백토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고 산삼 배양근을 첨가한 천연 수제 비누다.
㈜더페이스샵코리아는 자기 전에 바르면 한방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는 ‘수향(秀香) 한방 수면팩’을 출시했다.
㈜한국화장품은 '조직배양한 산삼 부정근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바탕으로 ‘산심(山心)’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산삼으로부터 조직배양된 산삼부정근을 각종 용매로 추출하여 이를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 라인에 접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