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세청이 가짜양주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하여 출고한 후 거래단계마다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모든 거래내역이 국세청 전산망에 자동 기록하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사업 2차로 강남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주류 불법거래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을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작년 1차 시범사업에 이어 10월 1일부터 실시지역 및 유통물량을 확대하여 2차 시범실시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 1045개와 이들과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 제품 200만병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올해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대상주류는 윈저12․17년(디아지오코리아),임페리얼12․17년(페르노리카코리아), 스카치블루12․17․21년(롯데칠성음료)등이다.
국세청은 실시지역과 유통수량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2012년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RFID를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정착되면 주류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주류업체·유흥음식점의 과표가 양성화돼 가짜양주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특히,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IT융합 RFID산업의 육성·진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란 무선인식기술(RFID)을 활용하여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하여 출고한 후 거래단계마다 휴대용 단말기를 통하여 모든 거래내역이 국세청 전산망에 자동 기록됨으로써 양주 제조공장에서 도매상 및 최종 소비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과정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주류 브랜드·용량·수량별 실물흐름과 세금계산서 및 대금결제 내역을 실시간 상호 대사를 통하여 무자료거래,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등 주류 불법거래자를 조기에 색출이 가능하다.
또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주점에 비치된 동글(dongle)을 휴대전화에 연결하여 위스키병에 갖다 대면 즉석에서 양주의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