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은행권 최초로 최대 30년까지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한 모기지론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마이너스 모기지론이 만기 5년 이내로 제한돼 고객들의 불만이 발생하던 것을 개선해 최대 30년까지 약정 가능한 장기 마이너스 모기지론 상품이다.
대출기간을 10년 초과로 약정하는 경우 담보비율이 최대 60%까지 적용되고 이자납입일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나은행 측은 밝혔다.
또 거치기간 경과 후에는 고객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약정금액의 70%까지 균등하게 한도감액을 할 수 있어 만기 시 전액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최저 5.08%이며 기존 마이너스 모기지론에 적용되던 한도대출 가산금리 0.5%도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마이너스 모기지론과 일반 모기지론의 장점을 최대한 접목한 상품”이며 “중도상환수수료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