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레일 위를 달리는 철도여행의 낭만을 소재로 한 가요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가 서울메트로ㆍ서울ㆍ인천ㆍ대전ㆍ광주ㆍ부산ㆍ대구지하철공사, 사단법인 레일아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1회 철도ㆍ지하철 창작가요제’.
이번 가요제는 철도와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곡에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입상을 위해서는 무조건 열차를 소재로 해야 유리하다.
철도공사측은 따라서 90년대 유행 가요인 '춘천가는 열차'와 같은 노래 발굴을 희망하고 있다. 노래의 주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참가대상에도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레일아트 홈페이지(www.railart.co.kr)를 통해 창작곡의 악보와 음악파일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후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팀은 오는 6월 6일 용산역 '현대 I'PARK mall'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레일아트(0505-56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상 1명(상금 100만원)ㆍ최우수상 1명(100만원)ㆍ우수상 8명(각 50만원)ㆍ인기상 1명(30만원)등 모두 11팀이 선발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KTX할인권이 주어고 수상곡은 음반으로 제작되는 한편, 전국 1000여 곳의 철도 및 지하철역에서 정기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철도공사 신승호 광역사업본부장은 “이번 가요제가 ‘춘천가는 기차’나 ‘새벽기차’처럼 좋은
곡을 발굴하고 유능한 신인 가수의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능력있는 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