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그룹이 협력 운송업자들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50억원을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유진그룹의 주력사인 유진기업은 고유가로 인한 차량 연료비 증가와 경기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운송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938명의 협력운송사업자들에게 총 50억원의 금액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경유 평균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20%가 올랐고, 계속되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레미콘 믹싱트럭, 덤프트럭 등을 운영하는 운송업자들은 이중고에 시달려왔다는 판단하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협력 운송사업자들과의 상생경영차원에서 지난 5월 1일까지 총 대상 1114명의 개인, 소사장, 도급사업자 등의 레미콘믹싱트럭과 덤프트럭 운송사업자 중에서 988명의 신청을 받아, 특별 사유가 있는 50명을 제외하고, 총 938명의 협력운송사업자에 대해서 50억원을 지원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유진기업에 따르면 지급액은 개인 및 소사장의 경우는 1인당 500만원, 도급사업장의 경우 1인당 300만원씩 지원되었다.
유진기업의 정진학 사장(유진그룹 콘크리트사업부문 대표)은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만 잘되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는 결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다”며, “여러 협력업체와 어려움을 같이 헤쳐나가고 고통을 나누고 상생해야 동반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