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인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지출 중 조세와 사회보험 등의 비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발표한 2006년 1분기 도시근로자 가계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구의 비소비지출 항목 중 조세가 5.8%증가했으며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과 사회보험이 각각 7.8%, 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육비와 생활비를 송금해서 발생한 지출도 2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소득과 소비 모두 증가했지만 재산이 감소하면서 평균소비성향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분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44만4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6%증가했다. 또한 소비도 232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소득이 10.7%감소하면서 평균소비성향이 지난해 78%보다 떨어진 77.6%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1인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4000원으로 2인이상 가구소득에 비해 37.7%에 머물렀다. 특히 1인 가구주는 여성비중이 65%로 많았으며 이중 60세 이상 연령의 가구가 41.4%를 차지했다.
소비지출도 78만3000원으로 2인이상 가구의 35.5%수준이며 지출항목 중 식료품이 26.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교육비는 1.7%로 2인 이상 가구 14.1%에 비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