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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손보사, 미지급 보험금 2431억원"

금감원, 손보사가 내부통제 시스템 여부 검사해야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9.28 1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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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해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이 무려 2431억여원으로 알려졌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손해보험협회가 제출한 손보사 미지급 보험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현재 16개 손보사가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이 무려 2431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지급 보험금이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확정했으나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돈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미지급 만기환급금, 그리고 미지급 중도환급금 등을 뜻한다.

손보사 16개 가운데 미지급 보험금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11개에 달했고, 미지급 보험금이 가장 적은 손보사도 30억4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손보사들이 미지급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은 손보사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와 장부조작 또는 전산조작으로 미지급 보험금을 유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고객의 사망이나 기한만료로 지급이 도저히 불가능한 미지급 보험금에 대해선 휴면예금관리재단 출연 등을 통해 공익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