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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타이페이 컨벤션 센터에서 8시 30분에 시작되어 12시 가까이 되어서야 끝이 났을 정도로 '라스트'라는 단어의 기대감을 모두 충족시킬 정도로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끝을 알 수 없는 다채로운 팬 이벤트가 총 결집되어 대만의 토요일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그의 팬 콘서트는 애플데일리, 리버티 타임즈 등 유명 일간지와 산리TV, 아지오, TVBS 등 대만의 전 언론이 다음날 조간 1면 탑과 연예뉴스 방송을 통해 "이준기는 단순한 한류 아닌 온전한 아이콘 그 자체!", "이준기의 팬콘서트는 환상적!" 이라고 일제히 앞다투어 보도되었다.
또한 공항 입국부터 팬콘서트 현장까지 밀착으로 취재해 뜨거운 관심을 표명한 애플 데일리의 기자는 "이준기에게 아시아 언론 모두가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그만큼 아시아 팬덤 문화의 새로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중앙 로비는 아시아팬들로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을 정도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 입장을 기다리는 두 줄 서기가 철저하게 지켜졌다. 사실 이는 제 시간에 착석하는 것 뿐 아니라 이준기의 얼굴이 중앙에 박힌, 백달러 스타일의 이준기 행운 복권과 팬밋 행사때 소원이 적힌 종이 비행기를 날릴 수 있도록 색색깔의 종이를 받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질서 정연한 모습이었다고.
또한 이준기 행운 복권은 각 1장씩 배포되었는데 당시 이 복권을 받아 든 팬들은 "이런 특별한 선물을 모두에게 주다니, 정말 최고의 남자"라고 칭하며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공연장으로 들어갔다는 후문.
팬미팅 이벤트가 시작되자 화면에 카지노 슬럿 머신의 형태를 띤 영상이 돌아갔고, 이준기는 버튼을 눌러 스톱을 외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팬들은 총 10명으로 4000여명 중에 당첨되어 기념 사진과 이준기 스페셜 DVD 패킷을 선물 받는 1석 2조 행운을 누렸다.
종이 비행기 이벤트 또한 현장의 엄청난 호응을 유도했다. 입구 포스터를 통해 고지되어 팬들은사전에 각자 이준기에게 원하는 소원을 적어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준기의 '날리세요' 한 마디에 공연장 전체에 색색의 종이 비행기가 무대의 그를 향해 일제히 날아 들어 공연장을 종이 비행기의 물결로 수놓아졌다.
특히 소원 중에는 사랑을 확인하는 대사를 함께 해 달라는 팬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는데, 그 팬은 그를 향해 '두 유 러브 미'라고 열정적으로 외쳤으며, 이준기 또한 밝은 표정과 큰 소리로 '예쓰!'라고 대답해 비록 한 순간이지만 그녀는 '이준기의 연인'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게 된 것.
지난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 선보여 열띤 반향을 일으킨 노란 강쥐 이벤트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보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마지막 앵콜송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준기는 귀여운 고양이 귀와 수염이 인상적인 캐릭터 잠옷을 입고 화끈하면서도 애교만점 '제이스타일' 댄스를 선보였다. 더욱이 그와 함께 무대에 오른 8명의 댄서팀 역시 각각 디자인이 다른 캐릭터 잠옷을 입고 함께 해 팬들은 더욱 흥분된 표정이었다고.
하지만 고양이버젼 '제이스타일'이 특별했던 건 비단 캐릭터 잠옷 뿐이 아니었는데, 바로 그가 공연 전날 아이디어를 내, 직접 밤새 싸인한 삼백개의 형형색색 탱탱볼이 객석을 향해 던져졌기 때문이라고. 그는 "올해 라스트인만큼 팬분들께 퍼포먼스 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최대한 많이 드리고 싶어 공연 전날까지도 아이디어에 골몰했다. 타이페이 시내의 탱탱볼을 모두 샀는데, 턱없이 부족했다. 정말 모든 분들에게 다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많이 좋아하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고 소속사는 전한다.
하지만 타이페이 팬 콘서트의 감동이 가장 특별했던 이유는 이준기가 준비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무조건' 퍼포먼스. 그는 사전에 깜짝 즐거움을 나누고자 외부에 철저히 프로그램 구성을 숨긴 채, 에피소드2 공연 당시 현장 반응이 뜨거웠던 '무조건'을 빨간 테가 인상적인 오버사이즈 안경 등 특별한 소품과 반짝이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당연히 객석은 흥분과 환호로 가득찼고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다고.
그런데 팬들 역시 준비한 깜짝 선물이 있었는데 일명 '이준기 무조건 댄스 교육 동영상'. 1년 전 약속을 지켜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을 하기 위해 대만 팬들이 준비한 것. 그들은 이준기를 담당하고 있는 서희철 본부장을 통해 "동영상을 팬미팅 때 틀어주시면 객석의 모든 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무조건 댄스를 펼쳐 보이겠다. 물론 대표적인 히트 아이템인 빨간색의 미용집게 핀도 준비될 것! 준기씨는 절대로 몰랐으면 한다. 그에게 가진 고마움을 어느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마음으로 알려 주고 싶다"고 밝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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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준기가 이제껏 아시아 팬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한 2009년 팬콘서트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라스트 팬콘서트로, 특히 이번 만남이 더욱 특별한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그가 작년 대만팬과의 약속을 지켰기 때문. 더욱이 "작년에는 공연이 아닌 팬미팅 형식의 행사였으나, 1년여를 기다려준 데 대한 진심을 표현하고자, 준기씨가 팬콘서트로 변경한 것은 물론 올 해 마지막 팬콘서트 장소로 정해, 그 의미를 뜻 깊게 하고자 했다"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그의 이런 선택에 대해 팬콘서트를 취재하던 대만 현지 언론의 기자들은, 명팝 제목을 차용 "이준기는 대만 팬들 사이에서 1년 전부터 '프라미싱 맨'(Promising Man)이라고 불리운다"고 얘기했다고.
대만팬들은 이준기가 24일 타이페이 공항에 입국하는 그 순간부터 27일 아침 출국하는 순간까지 한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이동시에는 노란색의 대만 택시가 기본 스무 대 이상 따라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고. 더욱이 묶고 있던 쉐라톤 호텔은 이준기 특별팀을 구성한 것은 물론 당연히 그가 머물고 있는 방 앞에서는 경호원과 호텔 매니저가 함께 24시간 대기하기도 했다.
이에 쉐라톤 호텔 타이페이의 수석 세일즈 매니저인 안드레아는 "준기씨가 묶고 있던 17층은 특급 스위트층으로 보안 카드 키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다. 팬들이 자꾸 층을 바꿔서 숨어들어 오셨다. 평소 해외 스타가 머물면 비슷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지금껏 겪어 본 바에 의하면 현재 대만에서의 이준기씨의 인기는 최고. 물론 이상 행동을 보이거나 하는 분들은 다행히 없었고, 나 역시 며칠 동안 팬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들은 정말 이준기를 원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그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은 절대 있어서 안되는 일이라고 얘기하더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언론의 극찬과 팬들의 환호 속에 마친 한-중-일에 이어 대만까지 이준기만의 독보적인 팬콘서트 문화를 자리잡게 했다는 대중과 언론의 평가를 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멀티테이너 이준기. 아시아 팬들과 적극적인 교감을 통해 아시아를 강타한 이준기 신드롬으로까지 평가 되어지는 그는, 3000명의 대만팬과 아시아 글로벌 팬콘서트의 마지막밤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보냈다. 현재 이준기에게 전 아시아의 채널이 고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또한 이준기는 본격적으로 11월 첫 방영될 MBC 수목 기대작 '히어로'에서 하는 짓마다 전직이 의심스러운, 삼류신문사 진도혁 역을 맡아 아시아는 물론 대한민국 시청자들을 또 한번 브라운관 앞으로 채널 고정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