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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명품 요리서 'THE TASTE OF LOTTE' 발간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9.26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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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1979년 첫 출전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롯데호텔이 특급 토종호텔의 자존심을 걸고 30년 조리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담은 기념서를 발간해 호텔업계와 조리학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호텔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럭셔리 화보집을 연상케 하는 명품 요리서 'THE TASTE OF LOTTE'를 출간했다.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롯데호텔만의 특별하고도 전통이 깃든 맛의 비법이 화려한 요리 사진과 함께 오감을 자극한다.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호텔제주,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부산 등 전국 모든 체인호텔 최고의 요리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30년 동안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메뉴와 지역별 특색을 잘 살린 명품 요리들을 총망라했다.

'THE TASTE OF LOTTE'는 단순히 조리법만을 소개하는 여느 요리책자완 다르다. 책은 기존에 출간된 타호텔의 레시피북과 달리,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이 오랜 세월 롯데호텔에 몸담아오면서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글과 사진을 통해 요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 있다. 가령 이탈리안 음식 챕터에서는 '비트(Beet)'라는 채소 요리가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란 설명을 적고, 성심을 다해 요리하는 진지한 모습의 셰프 얼굴 사진을 문장 위에 실었다. 또한 울산 고래고기, 제주 말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진귀한 요리들을 이채롭게 소개하며 한반도에 숨겨진 진미의 세계로 이끈다.

'THE TASTE OF LOTTE'는 전문 영문으로 제작됐다. 내년 4월 롯데호텔모스크바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심양, 베트남 등 새롭게 문을 열 글로벌 체인 호텔들이 롯데호텔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지켜온 30년 전통의 맛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요리서에 담긴 레시피와 더불어 열정과 혼을 다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가족이 된 해외체인 소속 외국인 셰프들은 롯데호텔 고유의 한국적인 요리장인 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다. 단순히 자료를 집대성하는 기념서가 아닌, 30년 롯데호텔의 맛을 표준화해 전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고객감동을 실천하기 위한 조리 바이블이 될 것이다. 

이번 요리서를 기획하고 총괄한 롯데호텔서울의 이병우 총주방장은 "'THE TASTE OF LOTTE'[에는 지난 30년 동안 롯데호텔이 추구해온 고객을 향한 요리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감동을 실천해온 전국 체인호텔 모든 셰프들의 정성과 열정이 진실하고 섬세하게 잘 실려 있다"며 "롯데호텔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명실공히 글로벌 리딩 호텔로 인정 받아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혼이 깃든 요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호텔은 한편 오는 9월 30일 올해로 5회째 맞은 롯데호텔 전 지점 셰프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 경연대회이자 축제인 '살롱 퀼리네르(Salon Culinaire)' 당일에 출판기념회를 함께 열고, 500여 점의 요리와 함께 유명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품격을 요하는 테이블 세팅과 그릇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모든 특급호텔 총주방장과 조리 관련 대학 교수 및 연구가를 비롯 유관인사 2000여명이 초청되며 일반인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물론 호텔업계와 조리학계에도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더할 'THE TASTE OF LOTTE'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