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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실용적 아파트’ 우선

계약자들의 다양한 개성, “필연적인 주택수요 변화”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9.24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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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2인 가구증가 등으로 도심 중소형 주택수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계약자들의 다양한 개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30평형대 방 3개라는 등식도 점차 깨지고 있으며 계약자도 갈수록 여성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부동산 개발회사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이 최근 대전광역시 도안신도시에 공급했던 ‘파렌하이트’아파트의 계약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계약자들은 무엇보다 ‘실용적 아파트 구입 경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  ‘축소’

초기계약자(382명) 중 아파트 거주자(314명)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계약자의 73.9%(232명)가 주택의 규모를 비슷하거나 줄여서 구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현재 전용 80~85㎡ 규모에 살다가 ‘수평 이동’ 경우는 43.6%(137명)이었고, 전용 85㎡ 초과 중대형에 거주하다 ‘축소 이동’ 한 비율도 30.3%(95명)나 차지했다.

이같이 아파트를 ‘줄여가는 수요’ 는 피데스개발 의뢰로 한국갤럽이 조사해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2008 파렌하이트 주거공간 소비자 조사’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40~69세의 수도권 99㎡(30평형) 이상 주택 소유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9.7%가 향후 이사를 할 경우 주택규모를 “비슷하게 가거나 줄여가겠다”고 답했다.

◆개성은 ‘다양화’

‘30평형대 아파트 방은 3개 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역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납용도와 특화기능을 선택하게 했던 선택메뉴 조사 집계에서도 개성이 다양화 되어가는 소비자 경향이 두드러졌다. 가변형 벽체를 옵션으로 선택했던 계약자(252명) 중 25.4%(64명)가 3침실이 아닌 2침실형을 선택했으며 견본주택에 오픈 당시 좋은 반응을 받았던 폴리싱타일(표면에 광택처리한 타일)은 23.9% 선택에 그쳐 날로 실용적인 소비자 욕구를 확인시켰다.

이와 관련 피데스개발의 김승배 대표는 “줄여가는 아파트 트렌드는 인구통계적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주택수요의 변화”라며 “서울, 수도권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전세가의 강세는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자 성별 추이 비교결과에서는 남성 단독 명의(43.2%)에 비해 여성단독(44.2%) 또는 공동명의(12.6%) 비중이 점차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자 성별 추이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