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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어르신 결혼 성화로 곤욕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24 09: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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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가연(대표 김영주, www.gayeon.com)은 미혼남녀 497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의 명절 계획’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집에 있을 것이다’(31.1%), 여성은 ‘가족, 친지들과 보낼 것이다’(36.0%)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남성은 ‘가족, 친지들과 보낼 것이다(29.7%)’, ‘맞선을 볼 것이다’(27.9%), ‘여행을 갈 것이다’(8.1! %), 기타(3.2%)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맞선을 볼 것이다’(26.1%), ‘여행을 갈 것이다’(17.8%), ‘집에 있을 것이다’(15.2%), 기타(4.9%)의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 ‘추석 연휴를 가족, 친지들과 보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의 경우 ‘결혼은 언제 하냐는 질문 때문에’(48.1%), ‘짧은 연휴 때문에’(28.2%), ‘취업은 언제 하냐는 질문 때문에’(10.9%)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7.7%), ‘기타’(5.1%)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의 경우 ‘결혼은 언제 하냐는 질문 때문에’! (50.9%), ‘짧은 연휴 때문에’(21.9%),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14.8%), ‘취업은 언제 하냐는 질문 때문에’(8.3%), ‘기타’(4.1%)의 순으로 답했다.

여의도 모 증권회사 사원인 최모씨(33.남)는 “짧은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기도 여의치 않고, 내려가봤자 ‘이번 해에도 안 되겠냐’란 부모님과 친척 분들의 한 숨 섞인 말이 듣기 싫어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차라리 연휴에 맞선을 봐서 하루 빨리 부모님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에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즐거워야 할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명절이 되면 결혼 하라는 집안 어른들의 성화에 스트레스를 받는 미혼남녀들이 많다”라고 하며 “이런 현실로 명절이 가까워지면 결혼정보회사 가입 상담 전화와 가입 건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