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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청담보살'로 스크린 컴백

끼로 뭉친 배우 임창정, 다시 한번 스크린에 웃음폭탄 투하

한종환 기자 기자  2009.09.24 0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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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예인보다 유명한 섹시 보살 청담보살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코믹 로맨스 '청담보살'은 한국 코미디 영화의 대들보 임창정과 2009년 연예계의 블루칩 박예진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의 코믹지존 임창정, 그가 승원이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되어 돌아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28살이 지나기 전에 1978년 5월 16일 11시에 태어난 운명의 남자를 만나야만 하는 태랑. 그녀의 운명의 남자가 바로 가진 것 하나 없는 승원이다.

전직 기수이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말 도핑테스트, 즉 말 오줌 받는 일을 하며 지내는 그는 태랑을 만나면서부터 이 마저도 때려치고 태랑에게 찰싹 붙어 의식주를 해결하는 빈대 같은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또한 태랑이 사귀자고 제안하자 “내가 스물 다섯 살 넘은 여자는 첨 만나본다. 나이가 좀 걸리긴 하는데 내가 일단 만나는 줄께, 이쁘니까”라고 말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뻔뻔한 남자이다.

그런 그도 쓸모는 있어 추진력과 넉살 좋은 성격으로 시키지도 않는데 나서서 포춘살롱의 홍보를 맡아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이렇듯 내 여자에게는 최대한 자존심을 세우고 까칠하지만 타인에게는 특유의 넉살로 호감을 높이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최강 코믹캐릭터 승원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족집게 보살 태랑을 시종일관 기가 차게 만드는 뻔뻔한 운명남 승원 역할을 맡은 임창정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었다. 바로 '색즉시공2'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그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김진영 감독은 “콕 찌르면 툭 하고 몸에서 끼가 자동적으로 나오는 듯한 느낌의 배우”라며 임창정에 대한 재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번 영화 '청담보살'에서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리얼 양아치 모습에 더해져 까탈스럽고 뻔뻔한 백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또한 영화 '색즉시공1,2''위대한 유산''1번가의 기적' 등 송지효, 김선아, 하지원 등 어느 배우와 만나도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던 그가 이번에는 예진아씨를 만나 어떤 궁합을 보여주었을지 기대가 된다.

'청담보살'은 명품과 패션의 상징 청담동의 섹시보살이라는 재미있는 소재와 임창정 박예진의 코믹 조합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들, 행복한 웃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운명의 짝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 '청담보살'은 1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