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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3일 '팡파르'

5만장 선 판매 기록하며 흥행예감…프리뷰 기간 내내 관객 전원 기립박수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9.23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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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옥 같은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 등 최고 수준의 퀄리티로 전세계 1억 관객을 감동시킨 명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9월 23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8년 간의 오랜 기다림으로 개막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아온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높은 티켓 판매량과 열띤 호응으로 대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국내 초연 당시 7개월 동안 객석 점유율 94%, 관객동원 24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썼던 작품. 8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은 5월 13일 티켓 오픈 하루 만에 1만3500장이라는 최다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판매처인 티켓링크에서 9월 한 달간 일간, 주간,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고수하며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월 23일 개막전까지 '오페라의 유령'의 사전 티켓 판매량만 무려 5만장. 이는 올해 개막한 뮤지컬 중 최고 사전 판매량 기록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며 50억 원에 이르는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또한 9∼10월 티켓 유료 점유율은 70%에 이르며 지난 주 프리뷰 주간을 기점으로 일일 판매량이 급상승 하고 있어 연말까지 유료 점유율 9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의 공연은 세계적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6개월 간의 치밀한 캐스팅으로 선발된 배우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프리뷰 기간 내내 '오페라의 유령'은 감동적인 무대로 공연 중간중간 곡들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고 공연 후 관객 전원의 뜨거운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2001년 초연을 맡은바 있는 윤영석, 김소현의 관록 깊은 무대는 왜 그들이 두 번씩이나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지를 입증시켰으며 양준모, 최현주를 비롯해 홍광호, 정상윤은 진가를 확인시키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여 년간 세계 '오페라의 유령'의 공연을 진행해온 연출가 아서 마셀라 역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무대와 견주어도 손색없거나, 도리어 더욱 기량이 뛰어난 최고의 캐스팅"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오페라의 유령'은 흉측한 몰골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 주옥 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 외에 시대를 고증하는 화려한 의상, 특수효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매 공연마다 130여 명에 이르는 배우와 스태프, 오케스트라가 투입되며, 230여 벌의 화려한 의상이 쉴 새 없이 무대를 뒤덮는다. 1톤 무게의 대형 샹들리에가 13m 높이의 천장에서 객석으로 곤두박질 치고, 오페라 하우스가 5초 만에 안개 자욱한 지하호수로 뒤바뀌는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은 '오페라의 유령'의 백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번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쓸 '오페라의 유령'은 오늘 개막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