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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배용준은 집필 과정의 과로와 스트레스로 패혈증 초기 증세를 보여 닷새간 병원 신세를 진 때문인지 야윈 모습이었다.
배용준은 "책을 쓰면서 체중이 10㎏이나 빠졌다. 체력이 저하돼 병원 신세를 졌는데 지금은 회복 중이니 금세 건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본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명소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머뭇거리며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부끄러운 기억 때문에 이런 책을 쓰게 됐다"며 "한국에 와서 촬영장에만 있다가 돌아가는 해외 팬들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이들이 책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 쓰는 일은 정말 묘한 매력이 있는데 다음엔 한국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책을 내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는 배용준이 1년여 동안 전국을 돌며 여러 장인들을 만나 전통문화를 체험한 기록을 책에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도예가 천한봉,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칠예가 전용복, 명창 윤진철 등 그의 체험 과정에서 스승 역할을 했던 명인 12명도 참석했다.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은 "하필이면 가장 어려운 술 2개를 골라 배우겠다고 해서 말렸다"며 "기어이 배우겠다기에 곧 지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손가락이 부르터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열심히 배워서 해내더라"라고 제자 배용준을 칭찬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장에는 오전부터 국내 팬들과 일본 등 해외 팬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