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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여름매출 큰 폭 증가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23 0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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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싱글몰트 위스키의 성장세가 작년부터 멈추지 않고 거침없는 성장세가 지속해 오고 있다”며 “특히 8월이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부딪히고 있는 바텐더들 조차도 조금은 의아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싱글몰트 위스키의 성장세가 계속 될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예상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도 맥캘란 브랜드의 성장세가 눈에 뛸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도 같은 시기였던 2008년 8월에 비해 무려 21%나 성장하였으며, 이는 전체적인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약 15% 하락하고 몰트 위스키의 성장률도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띌만한 고성장을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전년도 몰트 위스키 시장의 가격 인상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맥캘란을 비롯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들이 국내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차별화 된 마케팅과 타깃을 세분화 한 마케팅의 효과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맥캘란의 성공 요인은 다른 여타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독특한 맛과 향에 한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속에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맥캘란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저장을 위한 오크통을 만드는 나무의 선정부터 아직까지 국내에는 미개척 분야인 주류 홍보 대사 직책을 만들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면서 홍보대사를 통해 바 마케팅과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도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과 업주들에게도 신뢰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최근의 다른 주류들의 부진과도 맞물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전체 위스키 시장은 같은 시기별로 보면 -28%가까이 하락하였으며, 년간 판매량은 -14%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와인 성장세의 주춤도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던 사케, 막걸리들의 인기도 단기간 혹은 잠깐 동안 반짝하고 끝나 버리는 경향이 짙어서 각 시기별로 인기주들의 변화도 싱글몰트 위스키가 트렌드 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했던 제품의 종류도 최근에는 전문가와 애호가들을 위한 제품들까지도 함께 국내에서 속속 출시되면서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애호가와 전문가들까지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도 시장확대의 한가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스키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매력에 대해 관계자들은 다른 위스키들보다 만들어 지는 정성과 방법에 대한 매력 그리고 와인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종류 그리고 다른 위스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맥캘란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도 스코틀랜드에서 와인의 떼루아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종류가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한정된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함께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