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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천만화대상 최호철의 ‘태일이’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23 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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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 만화산업의 진흥과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하여 2004년 제정된 제 6회 부천만화대상에 최호철 작가의 ‘태일이’가 대상에 선정됐다.

2009 부천만화대상의 후보작은, 전년도 6월 1일부터 2009년 5월 31일까지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인은 물론 출판사, 만화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각 부문별 추천을 받았으며, 총 101작품이 후보로 출품되어 경쟁했다.

출품된 작품 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970년대 노동자 인권을 위해 생명을 불살랐던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일대기를 다룬 ‘태일이’를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가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를 통해 연재한 이 작품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5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최 작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2010년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특별전 개최, 축제 메인포스터를 그리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만화상 부문은 마영신 작가의 ‘뭐 없나?’, 어린이만화상 부문은 황경택 작가의 ‘식물탐정 완두, 우리 동네 범인을 찾아라’, 기획상 부문에는 벨기에 입양아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정식 작가의 ‘피부색깔=꿀색’의 국내 출간을 기획한 정경아 작가가 선정됐다. 카툰상은 창작모임 엎어컷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해외작가상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성인 만화작가 밀로 마나라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웹툰상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됐던 양우석 작가의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이 선정됐다.

해외작가상에 선정된 밀로 마나라는 부천국제만화축제 2009에서 ‘느끼고 싶은 본능-에로틱 판타지아’란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에로티시즘의 거장 밀로 마나라(Mlio Manara)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의 거장으로서 이번 특별전은 국내에서 최초로 여체에 대한 탐미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도 잘 표현한 그의 작품을 오리지널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부천만화대상 영광의 얼굴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4시에 시작되는 BICOF 2009 개막식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