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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불황에 더 강해야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9.22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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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마케팅에 강한 프랜차이즈는 불황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인다. 모두가 잘나갈 때는 마케팅의 위력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경쟁업체가 움츠리거나 비실거릴 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 더욱 돋보인다.

최근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문화 마케팅이 뜨겁다. 특히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커피 전문점의 전략은 문화마케팅과 맞물려 고객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한 PPL(Products in placement : 간접 광고)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 PPL은 인기 드라마에 자사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예비창업주들에게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한예슬이라는 톱 모델을 전면에 내세움과 동시에 각종 방송 협찬에 적극 참여한 결과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현재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2탄 ‘지붕뚫고 하이킥’과 SBS의 '태양을 삼켜라' 등에 PPL형식으로 제작 지원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압구정점과 도화SK점에서 진행됐으며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제주도 현지 가맹점인 제주노형타워점, 제주점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태삼 카페’라는 애칭까지 얻어 서울 로데오거리 압구정 매장은 물론 전국 매장에 고객유입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태양을 삼켜라'의 제작현장인 제주도의 화려한 세트장과 함께 제주노형타워점, 제주점 매장은 관광코스로 급부상,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분위기가 상반된 ‘태양을 삼켜라’와 ‘지붕뚫고 하이킥’에 동시에 협찬함에 따라 프리미엄커피전문점으로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일반 대중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방송이후 매장의 매출 신장세가 뚜렷하고 점포개설 문의도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까페베네는 PPL뿐만 아니라 문화 마케팅 일환으로 뮤지컬, 영화, 각종 공연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을 문화 코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지난해 런칭 이후 김경록콘서트, 연극 손숙의 ‘어머니’, 인기 탤런트 이채영과의 팬미팅 등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전개 고객과 호흡해 왔다. 오는 10월 10일에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11일 상암동에서 열리는 위자아 나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