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학교법인 홍인학원 "나주교육 견인"…4년만에 놀라운 결실

한상원 이사장 사재 출연해 전폭 지원 "대학입시 두각·구성원 만족도 상승"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1.20 11:06:18

학교법인 홍인학원 산하 영산중·고등학교 전경. ⓒ 영산고등학교

[프라임경제] 학교법인 홍인학원 산하 영산중·고등학교가 나주지역의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괄목할만한 대입 진학 실적과 함께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중이다.

홍인학원은 호남 대표 중견기업인 (주)다스코의 한상원 회장이 2018년 10월 새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과감한 투자와 신설 학교 개교 수준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4년만에 이루어 낸 학교법인 홍인학원의 놀라운 발전은 한상원 이사장의 교육철학 아래, 박용남 상임이사와 이창균 교장의 정성어린 진학지도가 빛을 바랬기 때문이다.

◆ 재단 출범 4년간의 기록적 입시 성과 

2018년 재단 출범 후, 2020년 3월에 초빙한 진로 진학 전문가 이창균 교장은 자신의 입시지도 역량을 탁월한 입시 성과로 증명했다.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한 영산고등학교. ⓒ 영산고등학교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25년만에 의예과 합격생(2명)을 배출했으며, 연세대·고려대(4명) 등 수도권 대학에 38명을 합격시켰다. 

현 3학년인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11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를 배출했으며, 의예과(3명), 연세대·고려대(4명), 약학과(1명), 한전에너지공과대학(1명), 수도권 대학 31명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학과에 다수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사장의 미래비전과 파격적인 교육 투자

한상원 이사장은 매년 6억원씩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투자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큰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해 USA VISION TRIP, 유럽 명문 대학 탐방, 영국 이튼스쿨 어학연수 등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2~3년 사이 코로나19로 인해 한 이사장의 비전 실행이 차질을 빚었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닻을 올릴 예정이다.

또 학교법인은 영산중·고등학교 모든 재학생들에게 매년 2권의 양서를 선정·배부해 산업혁명의 흐름과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 강화를 직접 챙기고 있다. 

특히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예절 바른 학생과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학생,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양성하기 위해 학업 우수학생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우수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 재능 맞춤형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좌측부터 한상원 이사장, 박용남 상임이사, 이창균 영산고 교장. ⓒ 영산고등학교

한 이사장은 사재를 털어 기숙사 부지 14채를 15억원에 매입하는 등 학생 복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의 처우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절에 선물은 물론이고, 매년 모든 교직원들에게 100~16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주는 것도 다른 사학과 차별화된다.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교사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현장에 접목시켜 대입 전형에서 좋은 성과로 화답했다.

한 이사장은 "대영제국에서 1440년 설립된 이튼스쿨과 같은 명문학교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데 이바지할 인재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활동 공간의 전면 재구성

최근에는 공기업 자녀 입학 등으로 학교 모집 정원을 초과하게 되면서, 학급 증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80명에서 96명으로 정원이 확대됐고, 앞으로 현 4학급에서 6학급까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법인은 충분한 교육 공간 마련을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학교 공간의 전면 리모델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신축 기숙사를 완공했고, 제2기숙사와 본관동 신축 계획으로 기숙형 고등학교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100(실력)도 중요하지만 36.5(달란트)도 중요한 학교

영산고등학교는 대학 입시 수시 맞춤형 운영과 독서교육의 정착화, 학년 연임제 시행, 기초 학력 부진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 수준별 이동수업 및 드림반 운영,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 무범위·무힌트 정기고사, 최상의 웰빙 학교급식 제공,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5대실천운동(인사잘하는 학교, 청결한 학교, 금연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불건전 이성교제 없는 학교) 등으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됐다. 

또 학교법인은 유능한 교원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 위탁을 통해 신규 교원을 선발해 왔으며, 학교장이 직접 교사 연수를 실시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한 이사장의 부인 박일선 여사 또한 학생들의 따뜻한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성탄절 전교생에게 파네토네(천연효모 발효빵)를 선물함으로써,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전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교내·외 대회 수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달란트 교육(특기 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해 30여 개의 교내 대회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는 물론 특기를 발굴하고 진로 선택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운영한 결과 2022학년도에는 한국 수학올림피아드(KMO) 전국대회 입상(3명),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통계활용 포스터 공모전 금상 수상(3명), 광주·전남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경연 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1팀)과 전라남도지사상(1팀). 한국신문협회 주관 신문활용교육(NIE) 전국대회 학교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창균 교장은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의 교훈 아래 교육공동체와 함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며,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