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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글로벌 CEO와 오찬…국가·기업 간 연대·협력 강조

규제보다 탄소중립으로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1.19 09:05:0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에 18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CEO 오찬에는 전자를 비롯해 △반도체·통신장비 △금융 △에너지 △식품 △부동산 △유통 등 다양한 해외 기업들의 CEO가 참석했다. ⓒ 연합뉴스

이 자리에 우리측은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등 주요 기업 대표와 경제부총리, 산업부·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인텔 △IBM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BoA △Vista Equity Partners △히타치 △쉘 △에어리퀴드 △토탈 △네슬레 △TPG △Lippo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에 기반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 또한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FTA 네트워크와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허브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글로벌 CEO와의 오찬'은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연합뉴스

TPG 공동 대표가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많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ESG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제 시작이고 걸음마 단계"라며 "시장을 열고 만들어 놓을 테니 많이 들어와 달라. 우리는 기후 변화 관련 국가 정책으로 산업화해 풀어가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규제보다는 탄소중립으로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해외 투자가 많이 들어오면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갈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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