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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동국제약·이뮨온시아·대웅제약·제이브이엠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1.17 14:10:41
[프라임경제] 1월17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국제약(086450)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메이올웨이즈(MayAlways)' 오프라인 매장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몰 'DK SHOP'에서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동국제약

전국 54개 메이올웨이즈 백화점 매장에서는 오는 2월2일까지 명절 건강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밀크씨슬 옥타플러스'와 '프라임 알티지 오메가3' 선물세트를 1+1 기획으로 선보이고, 인기 제품들을 최저가 선물세트로 기획했으며, 무료배송이나 대량구매 시 '10+1 증정'과 같은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또한,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몰 'DK SHOP'에서는 17일부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쿠폰을 증정하는 설 맞이 득템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최대 금액 구매 고객 5명에게는 더 마데카크림 리미티드 에디션 1박스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홈트 세트 35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장바구니 쿠폰과 상품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매일 오전 10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뮨온시아가 245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2019년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1대 주주인 유한양행이 SI로서 증자에 참여했고, 그 외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신베스터앤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한양증권 등의 금융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대웅제약(069620)이 자사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이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밀크티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각 분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해오고 있다.

'에너씨슬'은 대웅제약이 만든 간 건강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실리마린[1] 순도 60%의 고함량·고품질 '에너씨슬' 외에도, 간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에너씨슬 콜리다운', 간과 눈 건강을 돕는 '에너씨슬 밀크티슬 루테인 아스타잔틴', 여성을 위해 항산화 기능을 더한 '에너씨슬 숙녀 밀크티슬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 6종의 복합 기능성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들이 건강 상태와 요구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JVM, 054950)이 올해 5조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는 건강기능 식품시장의 자동 조제 분야에 진출한다. 또 기존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파우치형 자동 조제가 시장을 넘어 바이알(Vial), 블리스부터 방식 자동 조제 분야 등 글로벌 의약품 재포장 시장 전반을 공략해 신규 해외 시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도 기대된다. 원재료 및 부품 가격 인상에 따라 작년 불가피하게 단행된 제품 가격 인상은 올해 전반적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은 2022년 새해를 국내 의약품 자동 조제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고, 2016년 한미사이언스와 합병 이후 새롭게 축적해 온 사업 다각화 성과들이 올해 열매를 맺으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저 제이브이엠은 올해 시행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강·기능식) 시장 규모는 5조454억 원이며, 2030년에는 25조 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개별 제품 단위로만 판매됐던 건강·기능식은 올해부터 소분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 방향의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

정부는 현재 규제 유예제도를 통해 일부 사업자에 대한 건강·기능식 소분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관련 법 개정으로 시장이 완전히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상담받고, 여러 제품을 다양하게 조합, 잘게 나눠 약처럼 처방받을 수 있다. 또 건강·기능식은 의약품과 달리 하루 단위로 소분 포장된 파우치를 전국에서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다. 

제이브이엠은 건강기능식품 소비 경향이 급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미 이 사업을 준비 중인 다양한 업체와 건기 식자 동조 제기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독보적 점유율 1위를 달성해 온 약국 의약품 자동 조제 시장은 물론, 건강·기능식 분야의 자동 조제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새로운 기기들도 선보인다. 작용 캡슐, 절단 제재 등 특수형태 정제를 포장하도록 설계된 소형기기 'ATDP DEN'은 12가지 이상 약제를 자동으로 분배·포장할 수 있는‘국내 중소약국 최적화 모델'이다. 또 최신식 자동화 검사솔루션 'VIXEN EX'는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촬영한 파우치 사진을 분석해 알약 수량, 크기, 모양 등을 처방내용과 비교해 분당 400개의 파우치를 검사·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이브이엠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파우치형 자동 조제가 판매를 넘어 바이알(플라스틱병에 약품을 계수해 포장하는 방식) 및 블리스부터 카드(복용 단위별로 구분돼 밀어서 꺼내 먹을 수 있는 포장 방식) 자동 조제기가 시장에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재 조제 시약 통을 통째로 주고 환자는 처방에 따라 약을 하나씩 직접 꺼내 복용하는 게 보편화해 있다. 실제 중국은 상자, 미국은 바이알형, 유럽 및 호주는 블리스부터 카드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해 제이브이엠의 강점인 파우치형 조제 방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별 의약품 복용문화 차이에 따른 조제 방식 선호도는 갈리는 양상이다. 

제이브이엠은 기존의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성능을 고도화해 나가면서 바이알과 블리스부터 카드 방식 자동 조제가 제작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바이알형 포장 조제기 'JV-CA40(해외 제품명 : count assist)'는 2018년부터 매년 평균 두 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2020년 캐나다 월마트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이후 홍콩, 뉴질랜드,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블리스터형 조제기 'DOB'는 작년부터 호주와 스페인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더 많은 해외 국가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부 이준형 전문의가 '2022년 한국영양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 GC녹십자의료재단

한국영양의학회 학술대회는 한국영양의학회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학회로,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사 스트레스 관리의 실제'라는 주제로 △혈당관리 △체중관리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간 건강 △경험 나누기 세션 등이 진행됐다.

이준형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간 건강' 세션에서 '환경성 유해인자검사의 소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전문의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 노출된 내분비계교란물질(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EDC)과 이를 검출하는 환경성 유해인자 패널검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내분비교란물질 노출에 대한 조기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이란 '호르몬 합성 및 대사 작용을 교란시켜 정상적인 호르몬 생리작용을 방해하는 외인성 화학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화학물로는 비스페놀, 파라벤, 프탈레이트 등이 있으며, 이는 현대인이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통조림캔, 화장품, 식료품 등에 안정제 및 보존제로 첨가돼 있다. 이러한 교란물질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난임, 불임, 성조숙, 내분비 관련 암, 선천성 성기기형 등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근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도 높아진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준형 전문의는 내분비교란물질 노출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성 유해인자 패널검사'를 소개했다. 환경성 유해인자 패널검사는 식약처가 2018년 지정한 통합위해성평가물질 14종(비스페놀류 3종, 파라벤류 4종, 프탈레이트류 7종), 트리클로산, 과불화합물, 중금속에 대한 노출 정도를 모두 검사할 수 있다. 해당 검사는 최신의 탠덤질량분석(LC-MS/MS)을 이용한 측정법으로 극소량의 교란물질도 정확하고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다.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와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동화약품의 주요 연구 과제 중 하나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도출됐다.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이 역대 최단 기간 내 연간 실적 1000억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지난해에 달성했다.

HK이노엔(195940, 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이 1096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1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기록한 761억원 대비 43.9%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케이캡은 전체 9500억원 규모(2020년 기준)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의 연간 원외처방액이 100억원을 넘기면 통상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평가 받는단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10배인 1000억원 돌파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첫 출시된 2019년 이후 3년차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케이캡은 역대 출시된 국산 신약을 통틀어 최단 기간 내 연간 실적 1000억원 돌파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하게 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 2021'의 모바일앱 종합 의료분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2021년에 제작된 앱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이다.

분당차병원 앱은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하나의 앱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으로 제작됐다.

앱 사용자는 △진료예약 △진료 일정 △진료과 도착 확인 △원무/채혈/주사 등 번호표 발행 △검사 내역 조회 △모바일 수납 및 결제(외래 진료비, 입원비) △대리 결제 △결제 내역 조회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진료 전 3번째 순서에 뜨는 '진료대기순서 알람 메시지'는 환자들이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또 병원별 특성을 살려 난임 병원에는 특수검사 및 시술/주사 동영상을 제공했고 마음챙김 서비스, 영양상담 등으로 특화해 환자를 배려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 ⓒ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팀은 뇌졸중 입원 진료 환자의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뇌졸중 후 피로'의 발생에 뇌졸중 환자의 우울의 정도와 염증 지표의 수준이 높을수록 피로의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뇌졸중 후 피로 발생에 환자의 우울감과 염증의 수준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이다.

연구팀은 동시에 진행한 '뇌졸중 후 피로' 개선을 위한 연구에서 보양환오탕 처방이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밝혀내었다. 2021년 10월까지 발표된 '뇌졸중 후 피로' 환자에게 보양환오탕을 투약한 효과를 평가한 임상시험 6건에 대한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실시해 서양의학적 진료와 보양환오탕을 병용한 환자는 서양의학적 진료만 시행한 환자보다 뇌졸중 후 피로 증상이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권승원 연구책임자인 교수는 "한의학에서 보양환오탕은 가장 대표적인 뇌졸중 치료약이다. 항염증 효과를 통해 뇌졸중으로 발생되는 염증을 개선해 뇌신경세포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염증으로 유발된 뇌졸중 후 피로에 이 항염증 효과가 유의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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