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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목] 라온테크, 삼전 로봇사업 수혜주 부각 '상승'

국내 유일 진공로봇 생산업체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16 13:23:29

ⓒ 라온테크 홈페이지 캡처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로봇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소식에 삼성 벤더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진공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라온테크(232680)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19분 기준 라온테크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150원(3.35%) 상승한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고, 내년부터 첫 상용화 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로봇사업팀 정식 발족은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라온테크는 산업용 로봇과 지능형 로봇 관련 제품사업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공 로봇을 국산화해 수입을 대체하고 있다. 국내 주요고객사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두고 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공로봇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미국의 브룩스 오토메이션(Brooks Automation)과 퍼시먼(Persimmon)이 있으며, 일본에는 알박(Ulvac)이 있다"며 "국내에서는 라온테크가 유일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 국산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장비회사의 국내 진공 공정 장비 시장 점유율은 25% 수준에 불과해 국내 유일 진공로봇 생산업체인 라온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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