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한국 교육의 국제화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성공 시 주가 재평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디지털대성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한국 교육의 국제화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성공 시 주가 재평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국내 교육 기업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채드윅 국제학교 오픈 예정"이라며 "지분 50%를 보유한 JV(합작법인)를 통해 오는 2023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법이익은 23억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부터 베트남 고교졸업시험에서 한국어가 공식 외국어로 채택, 국제화에 성공 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어 교육에서의 강점도 투자 포인트"라며 "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하향 추세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고 한우리는 초등학생 중심의 논술·토론 교육서비스이나 내년 상반기 내 온라인 독서 플랫폼 출시를 통해 타깃 학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닝 부문은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입시 인강 수요 지속 및 점유율 상승, 가격 경쟁력 고려 시 향후 가격 인상도 기대해볼만 하다"며 "올해 2월 한우리와 강남대성기숙학원 합병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화 전략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