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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수익모델 진화 중 '장기 비전' 제시

자금역량 기반 동맹 전략, 2026년 목표 매출액 '2000억원'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15 09:47:04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초록뱀미디어(047820)에 대해 수익모델 변화를 앞두고, 획기적인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중소형 드라마 업체가 구축한 종합 콘텐츠 제작 플랫폼.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외주제작에서 지적재산권(IP)보유 모델 전환점 앞에 서있다며, 이를 위한 작품인 '어느 날'과 'Youth'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동종업계 중소형사들은 IP보유 모델로 진화를 시도 중인데 이는 풍부한 자본력을 요구한다"며 "IP보유 모델은 사전제작이 가장 중요하며, 제작사가 모든 제작비를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초록뱀미디어의 자체제작 자금은 약 2000억원이며, 엘시티 전망대 임대 사업을 통해 최소 영업이익(MG)도 매년 40억원씩 쌓이고 있다"며 "중소형사 중 자금 역량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초록뱀미디어는 이러한 자금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중소형사들과 동맹을 맺고 오는 2026년까지 목표 매출액 2000억원, 드라마 캐파 20편이라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는 기획 단계에서 플랫폼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직접 자금 수혈로 IP를 최대한 지켜내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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