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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로라하는 스타트업 한자리에" 넥스트라이즈 2021 첫날

국내·외 스타트업 673개사 참가..."미래 혁신 기술 바로 본다"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06.28 18:57:16
[프라임경제] "안녕하세요! 저희 부스는 이쪽에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들려주세요!"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2021'이 개막 첫날을 맞았다. =김수현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2021 개막 첫날, 전시회 입구부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본인의 아이템과 회사를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건네며 발걸음을 붙잡았다.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 올해 3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이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 ·중견기업 116개사 △벤처 투자사 42개사 △스타트업 673개사가 참여, 온 ·오프라인 비즈니스 밋업이 예정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 알지티의 서빙로봇 '세로모'가 주행 실력을 뽐내며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 김수현 기자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는 △스타트업 251개사 △대기업 8개사 △대학교 및 주한외국공관10개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었다.

한 관람객은 "지식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로서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살펴보러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사들도 살피고 창업에 도움되는 부분을 많이 얻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세는 역시 '기술과 혁신' 가지각색 개성 돋보여

'라이언로켓'은 테슬라의 주주 일론 머스크의 얼굴을 활용해 누구나 딥페이크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 김수현 기자


28일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A홀을 방문해보니 가장 돋보이는 점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업체들이었다.

미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는 251개의 업체들은 각각 부스를 열고 자사의 장점과 기술을 뽐내며 관람객과 투자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부스 구성은 관람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크게 △지식서비스 △바이오센서 △환경에너지 △IT △첨단제조 신소재로 나뉜다. 이는 '글로벌'이라는 넥스트라이즈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춰 해외시장을 진출하는데 강점이 될 수 있는 유망산업을 중점으로 꾸려진 것으로 보인다.

수백 개의 스타트업 부스 중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은 어디였을까. 딥러닝 기술 기반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테슬라의 주주 일론 머스크의 얼굴을 활용해 누구나 딥페이크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VR 기술 및 AI 분석 엔진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엠투에스'는 자사의 'VROR EYE DR'를 통해 이른바 '눈 전용 인바디'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현장을 측량할 수 있는 제품을 주력으로 참가했다. = 김수현 기자


미래산업에 드론이 빠지면 섭섭하다. 국내 건설사의 60%와 함께하고 있는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현장을 측량하고 분석해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안혜민 엔젤스윙 마케팅 팀장은 "작년에 참여했는데, 많은 도움이 돼 올해도 참석하게 됐다"며 "지금은 첫날이라 결과를 말할 순 없지만 많은 투자자들과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포스코 등 대기업도 스타트업 홍보·모집 열 올려

현대자동차그룹의 창의인재 및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특히나 관람객이 몰렸다. = 김수현기자


한편, 전시회 중앙에 자리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창의인재 및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8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세계 최초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을 개발해 △수동 이동식 충전기 △전력 공유형 충전기 등 주차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신개념 충전 솔루션을 기술 개발 중인 스타트업 '에바'와 감압센서 탑재 스마트시트를 개발하는 '알고리고' 등 주로 자사 제품과 연계될 수 있는 미래형 아이템이 돋보였다.

포스코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보였다. = 김수현 기자


포스코는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의 '탄소중립2050'을 주제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제철슬래그로 폐플라스틱을 쓸모 있게 만드는 기업인 '이옴텍'과 종합환경케어플랫폼 전문 기업인 '이노디지털', 롱테일 에너지공유플랫폼인 '에이치에너지'등 최근 중요성이 대두된 ESG경영에 대한 연관성도 떠올려볼 수 있었다. 

이밖에 △BMW △아마존웹서비스 △벤츠 △DB 쉥커등 굵직한 기업과 액셀러레이터들은 자사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기술 수준과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물색하기도 했다.

대,중견기업 비즈니스 밋업이 이뤄지는 공간. 옆에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밋업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였다. =김수현 기자


비즈니스 밋업을 위한 공간에는 △디즈니팍스 △코카콜라 △현대차 △네이버 △LS그룹 등 110여개사와 △골드만삭스 △중관촌이노웨이 △KB인베스트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사 40여개사가 참가해 스타트업 600여개사와 기술협력과 사업제휴, 판로개척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 오프라인 비즈니스 밋업 대기 장소에는 다양한 스타트업 업체 대표들이 투자자와의 만남을 앞두고 자사의 아이템과 발표 자료를 점검하고 팀원을 격려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카카오·핑크퐁 개발 스토리 강연 "스타트업이 곧 미래"

특히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의 강연. = 김수현 기자


여러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세션 가운데 단연 뜨거웠던 순간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의 세션이었다. 강연 초반부터 카카오의 주가가 뛰는 이유를 이야기한 그는 카카오와 아마존을 연관 지어 두 기업이 성장하는 비결에 대해 "틀을 두지 않고 계속 창조하는 것이 카카오가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하며 기업 성장 스토리를 전달, 예비창업가와 현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개막식 행사에 참여한 후, 행사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 김수현 기자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스타트업이 곧 나라의 미래"라며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개막식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스타트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행사 메인 홀을 비롯한 컨퍼런스 룸에는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해외 관계자들과 국내 스타트업인들의 만남이 이뤄져 신청과 인원이 몰리면서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넥스트라이즈를 기반으로 포춘 500대 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을 더욱 강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2021, 서울'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1홀과 컨퍼런스룸(남)3,4F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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