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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비대면 수거 및 광택·수선업체 '슈닥' 큰 호응

'슈닥센터' 설립 내부 전문가 고용, 직접 구두수선 및 고객 관리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6.10 09:20:20

구두 비대면 수거 및 광택·수선 배달 서비스. ⓒ 슈닥

[프라임경제] "구두를 닦거나 굽을 수선하기 위해 구두 수선대를 찾는 것이 번거로운데 구두 광택·수선 배달 서비스를 해주면 시간이 절약이 되고 편리해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코로나 19 발생 이후 전반적인 비대면으로 구두 수선대 방문 횟수 또한 대폭 감소해 현재 구두 수선 업계의 사정이 어려운가운데 구두를 비대면으로 수거 및 광택·수선 배달해주는 업체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에 창업한 슈닥(대표 김재희)은 구두를 비대면으로 수거 및 광택·수선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비대면 구두 관리 과정을 통해 구두 수선대와 협업했다. 

슈닥은 현재 서울지역 1000여개의 구두 수선대 중 절반이 넘는 500여개의 구두 수선대와 제휴해 협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이며, 서비스는 강남 4구 (강남·서초·송파구·강동)에서만 제공하고 그 외 지역은 택배로 배송 진행 중이다.

또한 전화 또는 챗봇을 통해 상담 신청 후 서비스가 진행되며 오는 7월초에 선보이는 앱(APP)을 통한 주문을 받기 위해 베타서비스 테스트 중이다. 비대면 광택·수선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소독과항균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재희 대표는 "동종의 후발 경쟁 서비스와의 차별점으로 구두 장인과의 유대관계, 간편한 절차,신속한 수거·배송이다"며 "수거 요청 시 주문 절차가 간편하게 이뤄져 있으며 비대면으로 새벽시간대에 수거를 완료해 '다음 날 배송'을 콘셉트로 하는 만큼 광나는 구두,향기 나는 구두의 배달이 빠르게 이루어 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두 수선대는 거의 대도시에만 있고, 신도시·중소도시는 교통이 발달해 어느 정도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주거인구도 증가하고 있지만 구두수선대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수요 증가에 따라 '슈닥센터'를 설립해 내부 전문가를 고용해서 직접 구두수선을 하고 고객 관리,배달도 하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향후 슈닥센터에 취약계층 장애인, 어르신 고용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님들이 슈닥을 시작으로 편리함과 여유로운 시간을 얻고, 효율적인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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