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AI 데이터가공 전문인력 교육생 모집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2일 시니어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가공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프라임경제]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2일 시니어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가공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오는 5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시니어 ICT 일자리 창출 전문기업인 에버영피플과 같이 시니어를 대상으로 AI 분야의 직무 실습교육과 소양교육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노년기로 진입함에 따라 2027년이면 노인 인구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후가 불안하다고 느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새로운 ICT 기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본 사업이 처음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교육훈련과정을 수행하고 관련 산업의 인력 수요와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17년 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인정받은 에버영피플은 AI 데이터 가공업무, 일본어 명함 빅데이터 구축사업, 인터넷 웹진업무 등 시니어 인력 파견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양성과정에선 서류 전형, 실기, 면접 등을 통과한 100명의 교육생들에게 AI 기초교육 및 소양교육과 인공지능 직무 실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교육생은 직접 고용과 관련 분야 프리랜서로 채용이 연계될 전망이다.

서영길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회장은 "작년 코로나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려웠음에도 예상을 뛰어넘은 교육 수료율과 취업율을 달성하였다"며 "올해에도 취업을 시니어가 AI 데이터 가공이라는 분야에 적극 도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