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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 엔터프라이즈로 B2B DX시장 1등"

'Digital-X 서밋' 개최…구현모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0.28 13:24:03
[프라임경제] KT(030200)는 B2B DX(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면서 새로운 B2B 브랜드인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KT는 'Digital-X 서밋 2020'을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구현모 KT 대표. ⓒ KT


Digital-X 서밋 오프닝 무대에 선 구현모 대표는 "AI, Big Data, Cloud 기반의 KT 플랫폼 서비스는 많은 산업 영역에 적용돼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D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23년 2조3000억달러(한화 2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기업의 경우 DX 적용 계획이 2019년 기준 20%에 그쳤던 반면, 2021년은 65%, 2023년은 80%의 기업이 DX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 공개

이날 KT는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ABC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B2B DX 시장 발굴·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 KT


최근 KT는 B2B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16년 기준 IT·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높아졌다. 

또 같은 기간 서비스 종류도 메시징 등 45종에서 빅데이터 등 94종으로 두 배 가까이 늘고,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했다.

향후 KT는 DX 서비스로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물류·사무환경·헬스·제조·데이터센터·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교육·건설·산업단지·복합단지로 DX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6대 광역본부 및 그룹차원의 채널을 바탕으로 DX 사업을 지역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5G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의 모범사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ABC 역량 결집 'KT DX 플랫폼' 선봬

KT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서빙로봇, 반려로봇 등 가정에서 산업현장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로봇 시장 장악에 나선다. 

지난 9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등과 AI반려로봇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홍범 부사장을 필두로 한 'AI 로봇단'을 신설한 바 있다.

최근 디지털&바이오헬스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의료 플랫폼 구축과 AI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한다.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공공의료 서비스와 스마트 병원 사업에 집중하고, 향후 비대면 의료 영상 솔루션 'KT 메디컬 메이커스(가칭)' 개발해 비대면 협업 진료를 지원한다. 홈 AI 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향후 차별화된 데이터 신사업 발굴로 국가 데이터 사업을 리딩할 계획이다. 

KT는 600만 자영업자 대상 유동인구, 소비데이터 등 상권 정보 분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70만 중소기업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BC카드와 케이뱅크 등 KT 금융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과 협력해 마이데이터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특히 KT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서비스를 연계해 'KT DX 플랫폼'을 11월 선보인다. ABC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공격적인 B2B 사업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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