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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일본에 마스크 3만장 전달

YSP 일본 기부 캠페인, 온라인 통해 시민들 자발적 참여…오는 8월까지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0.07.13 21:59:42

마스크 전달받은 토치기현 NGO활동가들이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프라임경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일본 시민을 돕기위해 나섰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은 "한일 민간 지속적 교류의 일환으로 마스크 기부캠페인"을 진행했고 "13일까지 중국YSP를 통해 일본 시민사회 각계 각층에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YSP 관계자는 "한일 과거사로 인한 불편함과는 별개로 양국 시민간 연대는 확대돼야 한다"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YSP의 일본 기부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김동연 한국YSP 회장은 "생명의 존엄성은 민족을 초월한 인류 보편의 가치이다"며 "최근 아프리카 교민이 일본 대사관 협조를 받아 국내에 무사 입국한 사례처럼, 전염병에 아파하는 일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마스크 기부에 대한 온라인상 일본인들의 게시글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 현의 무다사회 복지센터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지역은 마스크 부족으로 고생이 컸는데, 한국민이 보내준 마스크 500장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해왔다.

다케우치 일본YSP 회장은 "가장 힘든 시기에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한다"며 "일본 지역사회는 큰 감동을 받았고, 특히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시설에선 한국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이구동성으로 나오고 있다"며 일본 시민계의 뜻을 모아 한국YSP에 감사증을 보내왔다.

한편 올1월 YSP는 한일평화를 위해 1000여명의 일본대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하는 등의 교류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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