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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2020년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

국내기후전문가들 한자리...기후예측정보 통한 이상기후 대응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7.09 13:58:11

[프라임경제]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는 9일 기후예측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20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후예측은 현재와 미래의 날씨를 관리·통제하는데 있어 널리 활용된다. 가뭄·홍수와 같은 이상기후 발생을 예상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예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게 한다. 그 결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효과적인 이상기후 감시·대처가 가능해져 인명·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0년 기후예측워크숍'에서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또한 경제예측처럼 현실이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제성장률에 따라 정부는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회사들은 연간 투자계획을 준비한다. 마찬가지로 기후에 민감한 수자원 운영계획과 전력수급 계획 그리고 농산물 생산 관련 대책 등이 기후예측에 따라 결정된다.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물·식량·에너지에 대한 국가전략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APEC기후센터 2020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은 최신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대학교 등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 관련 분야 연구진이 참석했다.

본 기후예측워크숍은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은 '2019년 기후 현상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2019년 국내외 기후 현상의 특성과 원인 △제2세션에는 '이상기후와 계절내(S2S) 예측'을 주제로 폭염 및 태풍 등에 주요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예측의 활용에 관해 공유했다.

또 '기후예측 분야 신기술 도입'을 주제로 딥러닝 및 기계학습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 등 기후예측 분야에 적용된 신기술 현황을 살펴 보았다. 끝으로 기후예측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그리고 항공과 해양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가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짚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최적의 기후예측정보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를 효과적으로 감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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