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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 3Q 매출 역대 최고 기록

전년比 26.1%↑, 다음주 중 현금 배당 지급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29 18:19:45
[프라임경제] 오가닉티코스메틱(900310)은 3분기 매출액 5억2000만위안(한화 약 88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최고기록을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억7000만위안(한화 약 2317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4.5%, 18.0%를 하락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에 따르면 2년전 시작한 자체 가맹점 사업 추진 결과, 가맹점은 10월말 현재 1890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TV 애니메이션은 1부 52편 방영의 성공에 이어 방영 지역 확대와 2부작 준비가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총이익률이 50%를 유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와 15%를 기록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차(茶)’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영유아 및 임산부용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자체 브랜드인 'Tea Baby' 기치 아래 기저귀, 아동 의류를 포함 다양한 유아 용품을 주문자생산방식(OEM) 방식으로 판매해 브랜드 효과 및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달 신규법인을 설립해 온라인 유통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총 10억위안(한화 약 16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신규법인 출범을 목표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사업연도 현금 배당 지급 지연도 조만간 해결될 예정이다. 

차이정왕 대표는 "상장 후 매년 현금배당을 지속해 왔으나 중미 무역전쟁으로 인한 외부 문제로 작년 사업연도 배당 지급이 지연됐다"며 "최근 지방 외환관리국의 승인 통지를 받아 다음주 중 현금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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