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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경제제재 준수 의지 '공표'

'준수 가이드라인' 배포…제재 위반 리스크 경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9.11 11:15:42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경제제재(Sanctions)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과 업무 가이드라인을 담은 매뉴얼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제작하고, 국내외 영업점과 본부부서에 배포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감독기관들이 이란·북한·시리아 등 국가들에 대한 경제제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해 안티(Anti)-TBML(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법무법인 전문가들과 협업·제작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경제제재 준수 고도화에 가장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매뉴얼에는 미국·EU·UN 등에서 정한 제재 대상 국가와 함께 △제재 내용 △해외송금 △수출입금융 △해외투자 등 업무 처리시 준수 사항들이 담겨 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해당 내용들을 쉽게 알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제재 위반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영업점 및 본점에서 관련 업무를 일관성 있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경제제재 외에도 업무 관련 국제 법률이나 기타 규제에 있어 변경 사항 발생시 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제재 준수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정책 선언문'도 게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제작을 통해 제재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경감시키고, 금융당국의 신뢰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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