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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4분기 기대되는 임상 결과

제약회사서 신약회사로 변신 중…실적 개선 가능성↑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9.11 08:53:55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1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오는 4분기 임상 결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6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기술수출 시점을 계기로 영업이익을 시현하기 시작했다"며 "기술수출이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고 2019년은 전년 대비 210.3% 증가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HL161(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HL036(안구건조증치료제) 등의 임상 결과들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현재 회사는 3가지 희귀자가면역질환(중증근무력증, 그레이브스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개시하고 있거나 개시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중증근무력증 임상 2상 톱라인 결과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도출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인 알제넥스(Argenx)가 2017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해 주가가 오른 것(78.9%)을 감안하면 좋은 데이터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L036는 지난 3월부터 임상 2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임상 3상이 개시돼 1일 2회 투약하며 8주 점안한다. 현재 630명 중 약 400명 환자가 등록(8월 말 기준)됐으며, 3분기 투약완료 및 12월 톱라인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익료 수취로 인한 실적 개선과 HL161의 일본 판권 이전에 대한 가능성, 하반기 HL161(다른 희귀자가면역질환) 및 HL036(포도막염)의 적응증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최근 화학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6조원에 노바티스에 인수된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 사례를 통해 안구건조증 시장의 가능성이 한번 더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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