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61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 56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제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차바이오텍이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진행한 AIRM(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하는 규모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66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4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나, 지정 회계감사 및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 증가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앞으로 차바이오텍은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차바이오텍은 상반기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와 같이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며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