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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킬러콘텐츠 나와라" SKT, '5GX MEC'으로 판 짠다

5G 인프라 차별화…'5G+클라우드' 모델에 글로벌 사업자도 러브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8.13 16:59:43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Watch&Play)'가 실행되고 있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LTE 시대 대표 킬러콘텐츠라면, 5G 시대 대표 킬러콘텐츠는 어떤 모습일까. 국내 이동통신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5G 대표 킬러콘텐츠 탄생국이 되길 바라는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은 서울 을지로 소재 삼화빌딩에서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5GX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에지 컴퓨팅)' 서비스 전략을 13일 공개했다.

MEC는 5G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을 구현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이는 원리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 하기 위해서는 MEC 기술이 필수적이다.

◆MEC 띄우는 SKT…세 가지 차별화 전략

때문에 SK텔레콤은 MEC를 선도, 자사 5G 인프라 차별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5GX MEC는 세 가지 측면에서 경쟁사와 다르다. 우선 세계 최초로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를 전진 배치했다. 

대개 데이터 전송 과정은 '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 네 단계를 거치는데, SK텔레콤은 기지국단에 MEC를 적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을 '스마트폰-기지국'의 1단계로 줄였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대비 고객 체감 초저지연 효과는 최대 60%까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지국단에 MEC 기술이 적용됨으로써 별도의 MEC 센터와의 연동이 필요 없어 보안성도 강화된다. 원격진료 등 보안이 민감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해질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5GX MEC 개념 이미지. ⓒ SK텔레콤

두 번째 차별점은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이다. '5G+클라우드'라는 융합 모델에 글로벌 IT업계가 주목, 실제 다양한 협력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저지연 환경에서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마지막 차별점으로 5GX MEC 기반 초저지연 통신 환경과 △인공지능(AI) △양자암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앞선 ICT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5G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현재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 중이다. 

◆API 공개까지 '킬러 앱' 발굴 앞장…게임플랫폼 '워치앤플레이' 선봬

이날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LTE 초반에도 서비스가 없었는데 이후 유튜브와 SNS가 등장한 만큼 인프라는 중요하다"며 "MEC를 통해 어떤 서비스가 킬러 앱이 될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지만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만큼 우리나라에서 넥스트 킬러 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SK텔레콤은 ICT 그룹사의 핵심 기술 자산인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모은 'SK 오픈 API 포털'을 개방한 바 있다. 개발자는 5GX MEC 기반 통신 환경과 SK API를 이용하면 개발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SK텔레콤은 실제 플랫폼 출시로 시장에 5G 서비스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Watch&Play)'를 공개했다. 게임사의 게임엔진을 MEC 센터와 기지국 단에 배치함으로써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13일 '5GX MEC'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K텔레콤

또 다른 서비스 출시를 위해 SK텔레콤은 13일부터 14일까지 분당 소재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5G MEC 해카톤을 개최한다.

해카톤에는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에지엑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강원 랩스장은 "이날 해카톤에서도 좋은 5G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5GX MEC 플랫폼 개방 등을 통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 서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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