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 미터에 달하는 쓰지 않는 광산에서 나오는 찬 공기로 무더운 한 여름에도 10℃를 유지해요.
이 보령 냉풍욕장이 지난 6월17일 문을 열었어요. 오는 8월31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해요.
보령 냉풍욕장은 땅 속의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부는 '대류현상'이 발생해 한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찬 바람이 세게 불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람이 들어와 따뜻해요.
이러한 원리로 안과 밖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일년 내내 10∼15℃로 거의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경우 밖의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나게 돼요.
참고로 우리몸의 체온은 36.5℃ 이며, 한 여름 날씨는 30℃보다 높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냉풍욕장은 아주 시원한 셈이예요.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날씨가 더워지면 냉풍욕장에서는 그만큼 더 추워진대요. 이런 이유로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의 유명한 관광지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면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가 됐어요.
냉풍욕장 근처에는 특산품 판매점도 운영해요. 머드화장품은 물론, 쓰지 않는 광산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기른 신선하고 맛있는 양송이버섯, 냉풍삼 등도 싸게 살 수 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위지오(세인트폴 국제학교 / 10학년 / 18세 / 서울)
전예진(숭의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윤경(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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