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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장비 공동활용 전문시설'에 38억 투입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대상 선정…연구실별 사용 연구장비 한 데 모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7.15 17:27:12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연구실별로 흩어져 따로 사용하던 기존 연구장비를 한 곳에 모아 공동활용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그 동안 출연연 등의 공공기관에 구축된 고가 연구장비들의 공동활용을 촉진하려는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장비의 공동활용을 넘어 특정 연구분야의 장비들을 집적화하고 전문인력에 의해 양질의 연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시설 선정은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차세대 ICT융합집적화센터) △한국과학기술원(바이오코어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바이오이미징 연계분석 지원 플랫폼 핵심시설) △한국화학연구원(화학물질·제품 환경규제대응 종합분석플랫폼) 총 4개 시설이 선정됐다. 

4개 시설들은 연말까지 조성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중에 본격적으로 운영 및 대외개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시설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3년간 지원한다. 첫해 각 시설에 3억6000만원씩 지원하고, 남은 2년 동안은 약 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 향후 3년 후에는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에 시설·장비 운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R&D 예산으로 구축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연구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대내외에 개방함으로써 국가 R&D 혁신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앞으로도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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